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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10월 조조챔피언십 출전 확정…더 CJ컵은?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다음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출전 계획을 확인했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조조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올해 대회가 일본에서 열리지 못해 아쉽지만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회도 훌륭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해 10월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PGA 투어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인 82승을 달성했다. 올해 조조 챔피언십은 10월22일 개막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선수들의 이동 제약 등의 이유로 일본이 아닌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CC로 변경됐다. 셔우드CC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열었던 곳이다. 우즈는 해당 기간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5차례 우승과 5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우즈는 조조 챔피언십보다 1주일 먼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더 CJ컵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최근 미국 골프채널은 우즈의 더 CJ컵 출전 가능성을 예상한 바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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