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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황]쉽지 않은 반등... 코스닥 장중 4%대 급락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코스닥의 낙폭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코스닥은 장중 4%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후 2시 2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1% 하락한 2,270.02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86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15억원,기관은 2,207억원 순매도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4.64% 빠진 804.3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2,34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139억원, 1052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조정받으면서 국내 증시도 좀체 힘을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일 나스닥은 전날보다 3.02%(330.65포인트) 하락한 1만632.98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은 2.37%(78.65포인트) 떨어진 3,236.92,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92% 빠진 525.05포인트에 거래를 종료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모멘텀이 부족한 것이 조정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예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지만 미 대선을 앞두고 정책 모멘텀이 공백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되지 못한 주체들을 돕기 위한 재정 정책 확대가 필요한 가운데 미국 양당의 주도권 싸움은 지속 중이다. 이 연구원은 “므누신 재무장관이 지원책 필요성을 피력하고 지방 정부의 지원도 운영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효력은 제한적”이라며 “엄격한 대출 기준을 낮추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지만 정책 공백기에 접어들면서 신속한 대응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펀더멘털이 기댈 곳”이라며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는 실적 가시성이 유효한 업종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 등이 통화정책보다 재정정책이 더 필요한 시기라며 신중함을 시사한 점이 부담이 됐다”며 “증시뿐 아니라 금융 시장 전반에 걸쳐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동성에 의해 상승을 이어왔던 시장이 연준의 발언과 테슬라 등으로 펀더멘털과의 괴리를 좁히는 모습”이라며 “당분간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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