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 정보회사인 SCI평가정보(036120)가 1,700만명이 이용하는 금융플랫폼 ‘토스(toss)’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인 SCI평가정보가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4.41% 오른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 등에 따르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SCI평가정보 최대주주인 진원이앤씨와 지분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진원이앤씨가 보유한 SCI평가정보 지분 49.99%다. 지분 투자나 제휴 협력 등의 방식보다는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전량 매각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CI평가정보는 개인·기업신용정보와 실명확인, 개인정보보호 서비스, 상거래채권, 신용조사, 아이핀 서비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 5일 개인정보보호법 등 ‘데이터3법’이 발효되며 법 개정의 수혜 기업으로도 떠오르고 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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