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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도 유튜브처럼 추천" 네이버, '많이 본 뉴스' 폐지한다

오는 10월 기사 섹션·연령별 랭킹 폐지

랭킹홈→언론사별 랭킹 모음…구독 강화

"기사 하단에 새로운 추천 모델 선보일것"

네이버는 오는 10월부터 전체 뉴스 랭킹을 폐지하고, 대신 언론사별 랭킹 모음을 노출시키기로 했다. /네이버




네이버가 전체 뉴스 랭킹을 폐지하고, 대신 언론사별·기자별 구독 시스템을 강화한다. 또한 다양한 기사가 소비될 수 있도록 기사 하단에 언론사 랭킹 뉴스 대신 새로운 추천 모델을 통해 기사를 추천한다.

네이버는 2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독 중심 뉴스 소비에 맞춰 개편을 준비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네이버는 구독 서비스로 기사 소비가 다양화되고, 언론사별 소비가 강화되고 있다는 판단하에 전체 기사에 대한 섹션별, 연령별 랭킹을 오는 10월 중 폐지하기로 했다. 뉴스 서비스의 랭킹홈은 언론사별 랭킹 모음으로 바뀐다. 2017년 10월 시작된 언론사 구독 서비스를 통해 현재 약 2,070만 명의 사용자가 인 당 평균 5.8개의 언론사를 구독하고, 제휴 언론사들은 일 평균 40건 이상의 기사를 언론사 편집판에 업데이트 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는 다양한 기사를 추가로 소비할 수 있도록 기사 본문 하단에 보여지던 ‘언론사 전체 랭킹 뉴스’ 대신 새로운 추천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측은 “기사의 내용과 관련있는, 그 기사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그리고 현재 인기있는 기사들을 고루 반영하여 더 다양한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작년 4월 모바일 네이버 개편으로 뉴스는 구독 언론사의 편집 영역인 ‘언론사 편집’과 AI추천 개인화 뉴스인 ‘MY뉴스’ 2개판으로 재편됐다. 네이버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추천 시스템인 ‘AiRS(AI Recommender System·에어스)’를 통해 2만여 개의 기사가 모바일 네이버에서 전달된다. 이는 개편 대비 100배 늘어난 수치다. 또한 네이버 측은 “PV(페이지뷰) 10만 이상인 기사 수는 약 24% 감소하는 등 특정 기사에 대한 쏠림 현상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기자 및 연재 시리즈 구독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뉴스 서비스를 개편한다. /네이버


뉴스 서비스 개인화를 위해 기자와 연재 시리즈 구독이 강화된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메인 ‘MY뉴스판’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기자 및 연재 구독 카드를 ‘언론사편집판’으로 이동시킨다. 언론사는 물론, 구독하고 있는 기자와 연재 시리즈의 최신 업데이트 기사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언론사편집판은’ 구독한 언론사, 기자, 연재물 뉴스가 나오는 영역으로, ‘MY뉴스판’은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 뉴스를 볼 수 있는 영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기자페이지 역시 10월 중으로 본인이 직접 기자페이지 프로필 타입을 선택할 수 있게 되는 등 기자 개개인의 전문성을 더 잘 알릴 수 있도록 변화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자가 기자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주요 기사를 큐레이팅하고, 독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기자 개인 브랜딩의 중심 영역으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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