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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고생했다면서도…안철수 "이대로면 서울시장 선거 져, 민심을 얻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권욱기자




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금 야권이 이대로 선거에 나가면 질 거라고 본다”면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안 대표는 22일 전파를 탄 MBN ‘뉴스와이드’에 나와 “(국민이) 아예 관심을 끊고 있고, 그리고 또 (야권에) 비호감인 사람이 정말로 많다”고 지적하면서 이렇게 내다봤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다음 대선도 굉장히 어렵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 지표로 나타난다”고 말한 뒤 “여론조사만 보더라도 일반인 민심이 많이 반영이 되는 면접원이 직접 하는 여론조사들을 보면 (여당과) 거의 두 배 차이가 난다”고 상황을 짚었다.

안 대표는 이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께서 노력을 하셨지만, 김 위원장이 처음 취임했을 때 지금 제1 야당의 지지도가 아마 17~18% 이 정도였다. 바로 지난주는 19~20%”라면서 “사실은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이라고도 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연합뉴스




아울러 안 대표는 “(김 위원장이) 100일 넘게 고생하셨지만, 실제로 민심이 변하는 지표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통합이라든지, 연대라든지, 선거에 대해서 고민하기 이전에 먼저 해야 될 것이 관심과 민심을 얻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또한 “그것을 위해서 야권이 해야 할 일은 혁신 경쟁”이라고 강조한 뒤 “저희하고 국민의힘이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혁신 경쟁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안 대표는 “그렇게 두 당이 경쟁을 할 때 비로소 그전까지 관심도 없고, 비호감이던 사람들도 한 번은 쳐다보게 된다”면서 “그러면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게 바로 비호감을 낮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도 했다.

한편 안 대표는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생각해본 적도 없고, 고려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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