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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18어게인' 윤상현 "이도현과 2인 1역, 톤 잡기 위해 많이 연습했다"

‘18어게인’ 제작발표회에 배우 윤상현이 참석했다. / 사진=JTBC 제공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배우 윤상현이 2년 만에 가족 드라마로 돌아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21일 JTBC 새 월화드라마 ‘18어게인’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배우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 김유리, 위하준과 하병훈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8어게인’은 원작인 미국 영화 ‘17어게인’을 드라마화한 것으로, 아내 정다정(김하늘)과 이혼 직전에 18년 전으로 돌아가, 한순간에 18세가 돼버린 남편 홍대영(윤상현/이도현)과의 새로운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윤상현은 극 중 아내와 이혼 위기를 겪던 37세 평범한 가장 홍대영 역을 맡았다. 그는 한때 촉망받던 농구 천재였지만 현재는 성공하지 못한 흔한 아저씨가 된 인물로, 우연한 기회로 18세 리즈 시절로 돌아가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가게 된다. 이도현과 2인 1역을 연기한다.

윤상현은 “고우영 역을 누가 할지 궁금증이 컸다”며 “하 감독이 저희 집 앞에 찾아와서 ‘이도현 배우하고 같이 만나서 대본 리딩 작업을 하면서 톤을 전수해 줘라’라고 하더라. 감정선이 섬세하고 감동이 많은 드라마라서 그냥은 안 될 것 같고 하 감독님과 도현이와 같이 미팅을 하면서 대본 리딩을 계속 했다. 섬세하게 톤을 잡고 녹음을 해서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노력 끝에 얻어진 두 사람의 높은 싱크로율에 하 감독은 “두 사람이 닮아서 캐스팅했다기보다는 캐스팅했더니 닮았더라. 또 점점 더 닮아갔다. 헤어스타일, 말투 등이 싱크로율이 높아졌다. 두 분이 노력한 결과”라고 극찬했다.

윤상현은 홍대영 캐릭터에 대해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다. 가족보다는 밖에서 일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저는 일하는 것보다 가정이 더 중요하다. 내가 집에서 우리 가족들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이런 사달이 벌어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또 ‘이렇게 예쁜 아내에게 왜 이렇게 행동을 할까?’라는 생각도 했다.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현실적이지 않은 연기를 해야 해서 힘들었을 정도”라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도 윤상현이 ‘18어게인’을 선택한 것은 대본 때문이었다. 그는 “대본을 처음에 보면서 많이 울컥했다. 대한민국에 힘들고 어렵게 사시는 부모님들이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고, 가족 간의 사랑이나 감동적인 걸 많이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말 현장에서 감독님, 배우분들이 열심히 찍고 있으니까 오늘 밤 드라마 보시면 공감하고 많이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채널A 월화드라마 ‘18어게인’은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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