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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에 서울 신축 주춤?…고덕아르테온 보류지 4가구 '유찰'

10가구 중 6가구만 낙찰…조합, 재입찰 나서

정부 규제에 매매 시장 주춤…투자자 관망 영향

고덕아르테온 조감도.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고덕아르테온 보류지 10가구 중 4가구가 유찰됐다.

21일 고덕아르테온 조합에 따르면 지난 16~18일 진행된 보류지 매각 결과 전용 84㎡ 두 가구와 전용 114㎡ 두 가구 등 총 4가구가 유찰됐다. 전용 59㎡ 4가구와 전용 84㎡ 2가구 등 총 6가구는 낙찰돼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조합은 “유찰된 4가구는 클린업시스템과 조합 기존홈페이지에 금일 다시 입찰공고했으며 10월 7일 개찰한다”며 “낙찰가는 보류지 매각이 진행 중이므로 모든 보류지 매각이 완료된 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찰된 4가구는 301동 4층, 7층 각 1가구(전용 84㎡)와 320동 4층, 7층 각 1가구(전용 114㎡)다. 이번에 나온 보류지 물건 중 가장 큰 전용 114㎡에서는 한 건도 낙찰이 나오지 않았다.



보류지는 정비사업 조합이 조합원 물량 누락 등의 사태에 대비해 분양하지 않고 유보해 놓은 물건이다. 추후 입찰이나 매각 등의 방식으로 조합이 처분할 수 있다. 분양가보다는 비싸지만 주변 시세보다는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어 최근 신축 수요가 밀집된 서울에서 좋은 성과를 내왔다.

이번에 일부 가구에서 유찰이 나온 것은 연이은 정부 규제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다소 주춤해진 결과로 보인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나온 보류지 물건의 경우 단지 외곽 동이 몰린데다 입찰 가격도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다만 여전히 서울 신축의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앞선 보류지 입찰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았던 만큼 재입찰을 거쳐 매각을 마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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