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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꾸미기 인기에 전문가 등판”...신세계百, ‘리빙 컨시어지’ 서비스

강남점에서 종합 상담 서비스 진행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리빙 컨시어지 서비스’ 매장 전경.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인테리어에 관심 갖는 소비자가 늘자 유통가는 전문 상담가를 매장에 배치하는 등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21일 신세계(004170)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8월 프리미엄 가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8% 증가했다.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가구는 일반적으로 한 점당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상품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확산하면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자 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2일 고급 인테리어 브랜드 넥서스와 강남점에 20평 규모의 매장을 마련하고 ‘프리미엄 리빙 컨시어지(고객 안내·관리)’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매장에서는 인테리어 전문가가 침대, 소파 등 프리미엄 가구부터 건자재, 조명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인테리어 상담을 제공한다.

또 소비자가 인테리어 전문가와 함께 가구에 쓰일 자재를 선택하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주문 제작 서비스도 선보인다.

박성주 신세계백화점 생활팀장은 “강남점에서는 7,000만원 소파 등 명품 가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며 “강남점 주변 5㎞ 이내 약 3,000세대 아파트가 다음 달 분양이 예정돼 명품 홈테리어 수요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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