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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고금리 지방채 저금리로 차환

울산시는 고금리 지방채 1,300억원을 저금리의 모집공채로 차환하는 지방채를 발행했다. 시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최저금리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4곳이 응찰해 최저금리를 제시한 하이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8일 모집공채 1,300억원을 연이율 1.05%로 발행해 향후 부담해야 할 이자 60억원을 절감하게 됐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지방채를 저금리로 차환함에 따라 재정운영을 효율화하고 재정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의 지방채 차입금은 9월 현재 1,600억원대다./울산=장지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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