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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지수·하석진, 숨막히는 삼자대면…긴장감↑

/ 사진제공=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과 지수, 하석진이 숨 막히는 삼자대면으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연출 오경훈·송연화 / 극본 조현경 / 이하 ‘내가예’)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엇갈린 네 남녀 오예지(임수향 분), 서환(지수 분), 서진(하석진 분), 캐리 정(황승언 분)의 벗어날 수 없는 운명과 진정한 사랑의 무게를 그린다.

지난 8회 방송에서는 7년 전 실종된 서진의 생존이 확인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예지는 서진이 행방불명된 가운데서도 그와의 인연의 끈을 놓지 못했고, 그런 오예지를 향한 서환의 사랑과 연민은 더욱 커졌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오예지와 서진의 재회와 함께 서진이 휠체어를 탄 하반신 불구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리며 긴장감을 높였다.

오늘(17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임수향, 지수, 하석진이 한자리에 모여 심각한 분위기 속 삼자대면을 펼치는 모습이 담긴다. 임수향은 하석진이 살아 돌아온 것만으로 행복한 듯 식사 시간 내내 환희에 찬 표정을 짓고 있다.



하지만 하석진은 무언가 탐탁치 않은 듯 냉랭한 무표정으로 일관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지수는 식사 준비를 도우며 임수향의 곁을 떠나지 않고 있어 세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텐션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과연 하석진이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한 것인지,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은 “첫사랑이 형의 여자가 됐기에 물러나야 했던 지수와 임수향을 지켜줄 수 있다고 단언했던 하석진의 상황이 역전되면서 삼각관계가 새 국면을 맞이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하석진의 생존과 함께 더욱 흥미진진한 반전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9회는 오늘(17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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