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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에 새로움을 더했다”…LG전자 하반기 전략폰 ‘윙’ 공개

LG전자 혁신 전략·비전 담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첫 작품

스위블모드서 앱 2개 사용가능

세계 첫 짐벌모션 카메라 탑재

내달 100만원 초반에 국내 출시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LG 윙’/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혁신성을 강조한 새로운 폼팩터 스마트폰 ‘윙’(WING)을 전격 공개했다.

“익숙함에 새로움을 더했다”는 LG 전자의 말 그대로 기존 ‘바’(Bar) 타입의 편의성에 보조 디스플레이를 달아 전에 없던 형태를 만들었다. 앞서 새로운 폼팩터로 출시된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Z폴드2’와 출시가 임박한 애플의 신작 ‘아이폰 12’와의 경쟁에서 LG전자의 도전이 성과를 거둘 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LG전자는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약 30분 분량 영상으로 자사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윙’을 공개했다. 윙은 다음달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00만원 초반에서 중반 사이로 결정될 전망이다.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LG 윙’/사진제공=LG전자


◇‘ㅜ’, ‘ㅏ’, ‘ㅗ’ 형태의 폼팩터로 확장성 극대화=윙은 평상시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 필요할 때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보조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바’ 타입 스마트폰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Swivel Mode)를 통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는데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ㅜ’, ‘ㅏ’, ‘ㅗ’ 형태의 폼팩터를 활용한 확장성은 다양하다. 윙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두 개의 화면에서 함께 사용할 수도 있고, 두 개의 앱을 각각의 화면에서 쓸 수도 있다. 이날 영상을 통해 확인된 것처럼 스위블 모드를 이용하면 고객은 유튜브와 같은 스트리밍 앱을 사용할 때 메인 스크린으로 영상을 보면서 보조 스크린으로는 재생, 빨리감기 등 영상 컨트롤은 물론 다른 콘텐츠 목록을 보거나 댓글을 작성할 수도 있다.



스위블 모드에서는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은 메인 스크린으로 대화면 영상을 시청하면서 보조 스크린으로 친구와 채팅을 하거나 검색을 할 수도 있다. 또 메인 스크린을 세로로 돌려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면서 세컨드 스크린으로 음악을 고르거나 전화 수신자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러한 멀티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윙에는 퀄컴의 5G 칩셋인 ‘스냅드래곤 765G 5G’를 탑재했다. ‘스냅드래곤 765G 5G’는 퀄컴이 최초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5G 모뎀을 통합한 칩셋이다. 스냅드래곤 765 대비 10% 더 빠른 그래픽 렌더링 속도와 게이밍 성능을 자랑한다. 7 나노미터(nm) 공정으로 설계되어 성능과 배터리 사용 효율 또한 탁월하다.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LG 윙’/사진제공=LG전자


◇세계 최초 ‘짐벌 모션 카메라’ 탑재=윙은 기획 단계부터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카메라 기능을 추가했다. 후면에는 각각 6,400만(광각), 1,300만(초광각), 1,200만(초광각)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 풍경, 인물 등 다양한 화각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노치리스’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디스플레이 일체형 전면카메라 대신 별도의 3,200만 화소의 팝업 카메라를 적용했다. 특히 전면 팝업 카메라로 촬영을 하다 제품을 떨어트리는 경우를 대비해 가속도 센서를 탑재해 낙하를 감지하면 바닥에 떨어지기 전 카메라가 다시 제품 안으로 들어가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윙만이 가지고 있는 폼팩터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짐벌 모션 카메라’ 기능을 적용했다. 짐벌(Gimbal)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 장비다.

◇LG전자의 혁신 전략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출범=LG 윙은 LG전자가 최근 발표한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를 두고, 성장 가능성 있는 영역을 선제 발굴해 나가겠다는 LG 스마트폰의 혁신 전략이다. LG전자는 앞으로 신제품을 기존 보편적인 형태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인 ‘유니버설 라인’과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로 이원화 한다. 실제 이날 영상의 도입부도 전 세계 LG전자 임직원들이 등장해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퀄컴, 네이버, 투비, 레이브, 픽토 등 ‘플랫폼 파트너’들이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전략에 공감을 표시하며 새로운 탐험을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연모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도전”이라며 “LG 윙은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제품인 만큼 변화와 탐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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