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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양극재 증설.."차세대 배터리 소재 선점"

광양공장 3단계 확장 공사 시작

2022년 NCMA 年 7만톤 생산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003670)이 차세대 배터리 소재인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광양공장 3단계 확장 건설 공사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증설을 통해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양극재 광양공장의 확장은 총 3만톤 규모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 양극재 생산라인을 건설하기 위한 것이다. 총 2,895억원이 투자되며 오는 2022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증설되는 생산라인에서는 1회 충전시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에 활용될 NCMA 양극재가 양산된다.

포스코케미칼은 3단계 증설이 완료되면 양극재 생산능력을 기존의 연산 4만톤에서 7만톤으로 확장하게 된다. 양극재 7만톤은 60kwh급 전기차 배터리 84만여대에 사용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광양 율촌산단에 축구장 20개 크기인 16만5,203㎡ 면적으로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고성능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시장 기회를 선점하고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충해 증가하는 고객사로부터의 수주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산업은 2019년 610만대, 2020년 850만대, 2025년 2,200만대까지 연평균 19%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양극재 시장도 2019년 46만톤, 2020년 61만톤, 2025년 275만톤으로 연평균 3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앞으로 수주 증가량에 대응하기 위해 광양공장을 계속 증설하고 해외공장 설립을 추진해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31일 포스코케미칼은 전남 광양의 양극재 공장에서 3단계 증설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손동기(왼쪽 네번째부터) 양극소재실장, 김권 설비투자실장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


손동기 포스코케미칼 양극소재실장은 “양극재 광양공장의 성공적인 건설로 최고 품질의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산 기반을 마련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고객사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차세대 소재 선행 개발 등의 기술 리더십 확보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양산체제 구축을 통해 2차전지 소재사업을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연 매출 22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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