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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카카오 '3,000억' 혈맹, 콘텐츠 전쟁 참전

OTT 웨이브에서 카카오M 오리지널 콘텐츠 제공 전망

카카오 캐릭터 라이언./사진제공=카카오




휴대폰 구매, 쇼핑, 가상현실(VR) 콘텐츠에 이어 SK텔레콤(017670)카카오(035720)가 이번엔 콘텐츠 전선에 뛰어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M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투자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이나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카카오M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웨이브나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등에서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10월 SK텔레콤과 카카오가 맺은 파트너십의 결과물이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한 바 있다. 이후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플랫폼, 서비스 역량을 결합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시너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올해 들어서는 카카오톡에 휴대폰 구매 채널을 만들고, 11번가가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시범적으로 노출되었으며, SKT는 자사의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서비스 ‘점프 AR(증강현실)’의 대표 캐릭터인 ‘냥이’의 3차원(3D) 이모티콘을 카카오톡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콘텐츠 협력은 논의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카카오M의 오리지널 콘텐츠 관련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 논의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김성태·백주원기자 kim@sedaily.com

유영상(왼쪽) SK텔레콤 사업부장과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지난해 10월 3,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교환하고, 미래 정보통신기술(ICT)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사진제공=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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