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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의암호 참사 당시 유속 빨라 작업 불가능, 책임 따져야”

“누가봐도 작업 불가능 상황”

제대로 된 통제만 해도 막아

지자체, 치밀·꼼꼼 대응해야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강원 춘천 의암호 전복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9일 촉구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 작업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인재(人災)”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지난 6일 작업 당시에 의암댐은 이미 수문을 개방한 상황이었다. 의암댐 상류에 자리한 춘천댐과 소양감댐 역시 수문을 열어 엄청난 양의 물을 방류하고 있었고, 덕분에 의암호 전체의 유속이 매우 빠른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기본적인 접근 금지선이 설치되지 않았다”며 “구조 작업이 완료된 이후 명확한 사실 규명을 하고, 책임소재를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배 대변인은 최근 발생한 가평 펜션 매몰 사고, 부산지하차도 사고를 언급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좀 더 꼼꼼하고 치밀하게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9일째 이어지고 있는 비로 인해 전국에서 30명이 사망했고 12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재민도 6,000여 명 가까이 발생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평 펜션에서) 일가족 3명이 사망했지만, 아무런 대피 안내문자도 받지 못했다”며 “부산 사망사고도 제대로 된 통제만 했어도 막을 수 있었다.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인재로 보여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수해 피해로 고통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복구에 힘쓰시는 분들의 노고에는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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