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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덕분에...국물 밀키트 웃고

비올때 찾는 국물·코로나 겹쳐

이마트 최근 밀키트 매출 82%↑









한 여름인데도 뜨끈한 국물요리 재료가 잘 팔리고 있다. 비오는 날엔 뜨거운 국물을 먹고 싶어하는 심리가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지난 7월1일부터 8월6일까지 밀키트 매출이 82.7% 증가했고 그 중에서도 따끈한 국물 요리 밀키트의 매출 비중이 68%에 달했다고 9일 밝혔다. 밀키트(meal kit)는 요리 재료를 손질해 양념과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한 상품이다.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에 따른 집밥 선호 트렌드에 맞춰 급성장하고 있다.

이마트에서 이 기간 판매된 자체브랜드(PB) 밀키트 피코크 40여 종 중 국물 요리가 톱10 중 9개 품목을 차지했다. 1위는 이마트가 올해 4월 경기도 의정부의 맛집 ‘오뎅식당’과 협업해 출시한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였다. 2위는 밀푀유나베, 3위는 알탕이다. 이밖에 의정부 부대찌개, 우삼겹 된장찌개, 우삼겹 순두부찌개, 송탄식 부대찌개, 대구 매운탕, 강릉식 짬뽕순두부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국물요리가 아닌 메뉴는 4위에 오른 스페인 요리 ‘피코크 감바스알하이요’가 톱10 중 유일하다.



김범환 이마트 피코크개발팀 바이어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국물요리 밀키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 다양하게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맛집과의 협업으로 맛과 품질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장마가 끝나면 전국 캠핑장에서 밀키트가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준비에 들어갔다. 이미 ‘어메이징 부대찌개’와 ‘즉석떡볶이’는 캠핑장 필수템으로 입소문을 타 각각 월평균 5만3,000여개, 1만1,000여개씩 판매되고 있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이마트는 특히 캠핑장에서 별도 조리기구 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직화용기 밀키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나연 이마트 피코크 델리팀 바이어는 “직화용기 밀키트는 별도 조리기구 없이 제품이 담긴 냄비째 바로 끓여 먹을 수 있어 캠핑과 나들이에 제격”이라며 “하반기 모듬전골 등 신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13일부터 19일까지 밀키트 인기상품을 3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아울러 장마 후 ‘어메이징 직화용기 간편식 어메이징 와규소불고기’, ‘어메이징 한돈뼈다귀감자탕’, ‘어메이징 두끼 떡볶이’ 3종을 8,15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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