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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분기 실적 발표 앞둬... 적자 폭 줄일 듯

저유가 영향 전년 대비 60% 손실 감소 전망

하반기 연료비 연동제 등 전기료 개편 앞둬





한국전력이 올해 2·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적자 폭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한전이 올해 2·4분기에 1,077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2·4분기(영업손실 2,987억원) 대비 적자 폭을 64% 가량 줄인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2·4분기 국제유가는 전년 동기의 절반에 못 미쳤고, 석탄 가격은 25% 가량 줄어드는 등 연료 구매 비용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원자재 가격이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 실적은 올해 시간이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전은 지난 2018년 2,080억원, 2019년에는 1조2,77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가 올해 1·4분기에는 유가 급락으로 연료비·전력구매비가 크게 줄면서 4,306억원의 깜짝 흑자를 낸 바 있다.

한편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을 골자로 한 전기료 체계 개편안을 올해 하반기에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올해 상반기에 발표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코로나 19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전기료 감면이 시행되면서 하반기로 늦춰졌다. 일각에서는 전기 생산에 쓰이는 석유 등 연료 가격을 전기요금에 바로 반영하는 제도인 연료비 연동제가 이번 개편안에 포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탄소배출권, 미세먼지 감축 비용 등을 전기료에 명확히 구분해 부과하는 방안 등도 개편 방안으로 거론된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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