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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호우로 9명 실종…이재민 284가구 555명

내일까지 중북부 최대 500㎜ 비 예보

충북소방본부 대원들이 실종작 수색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충북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된 주민이 1명 추가돼 9명으로 늘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 54분께 진천군 문백면 봉죽교 부근에서 1t 화물차가 급류에 휩쓸려 운전자 A(62)씨가 실종됐다.

이번 집중호우로 A씨를 포함해 실종 9명, 사망 4명 등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실종자는 충주 4명, 단양 3명, 음성·진천 각 1명이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인력 730명, 장비 128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다시 나섰다.

또한 도내에서는 제천 105가구 230명, 단양 112가구 211명, 음성 35가구 68명, 충주 28가구 30명, 진천 4가구 16명을 합쳐 284가구 55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중 131명은 귀가했으나 424명은 주민센터 등 임시생활 시설에 머물고 있다.



하천·저수지 범람, 산사태 등을 피해 일시 대피했던 주민 300명도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들에게 텐트, 매트, 응급구호 세트 등을 긴급 지원하고 시·군 피해 상황을 파악해 재해구호기금을 나눠줄 계획이다.

비 피해를 본 공공시설 352곳, 사유시설 326곳에 인력 5,254명, 장비 902대를 투입해 응급복구 작업도 벌인다.

청주기상지청은 도내 중북부를 중심으로 5일까지 100∼300㎜의 비가 내리고 많은 곳은 50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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