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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단체 한미워킹그룹 해체 요구에 이인영 "스스로 할 수 있는 적극 추진"

진보시민단체 8.15추진위 상임대표단 오찬

李 "남북협력 재개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임원들과 면담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3일 “남북관계가 닫혀 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화복원과 남북협력 재개를 위해 통일부가 흔들림 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등 진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8·15 민족자주대회 추진위원회(8·15추진위) 상임 대표단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8·15추진위 상임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이 장관에게 한미워킹그룹 해체와 한미연합훈련 중단 등 남북합의 전면이행 을 요구하며 통일부가 전극적인 자세로 남북관계 개선에 나서줄 것으로 요청했다. 이에 이 장관은 “한미워킹그룹에 대해서는 워킹그룹과 협의가 필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분하여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적극 추진하겠다”며 “기존의 입장을 확인했으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전시작전통제권 반환과 연결되어 있는 문제라는 점을 설명하며 다만 남북관계 현 상황을 고려하여 지혜롭게 추진해야 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통일 트랙터 전달 관련 협력과 여성·평화·안보에 관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1325호에 따른 국가행동계획의 적극이행, 보건의료협력 문제, 비전향장기수 2차 송환 등 인도적 문제 해결, 대북전단 금지 입법 및 냉전 시대 법제도 개선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한편 통일부는 산하 법인·단체에 대한 사무검사와 관련 대북 인도지원 관련 단체들을 먼저 점검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중순께 예정된 사무검사와 관련 “행정적 인력이 대규모 소요되기 때문에 그 소요되는 행정적 인력을 감안해서 우선 탈북과 대북 관련, 인도 관련 단체들을 먼저 점검을 하고 추후에 전반적으로 다른 분야 단체들로 점검과 검사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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