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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탈북민 월북 사건 부실대응 감찰

최근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 20대 탈북민 김모(24)씨 모습./연합뉴스




18일께 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민 김모(24)씨에 대해 경찰이 적절하게 조치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자체 감찰에 들어갔다.

경찰청은 ‘탈북민 월북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적절히 대응했는지 확인하고자 특별조사단을 꾸려 감찰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김 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수사를 담당했던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김 씨의 신변보호를 맡아왔던 신변보호담당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감찰, 보안, 여성청소년 등의 기능이 합동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합동조사단을 꾸린 경기남부경찰청과 별도로 경찰 대응 과정을 살펴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월북한 김모(24) 씨는 탈북한 지 5년이 안 돼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김씨의 신변을 보호하던 김포경찰서는 그를 성폭행 혐의로 수사 중임에도 월북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김씨는 18일께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그가 월북한 뒤인 20일 출국금지 조치했고 2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특별조사단은 이 과정에서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 따져볼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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