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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경제]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아마존' 사로잡은 Made in Korea

K드라마를 비롯해 K패션, K뷰티 등이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며 한국의 제품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마존에서도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인기 카테고리에도 올라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2020년 아마존 글로벌 셀링 전략 발표’를 통해 좋은 품질, 디자인의 제품을 보유한 한국인 셀러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K-카테고리’를 강화한다고 밝히기까지 했습니다.

오늘은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아마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살펴 보겠습니다.





육아용품 기업 코니바이에린은 지난 3월 미국 아마존에 진출해 코니아기띠 오리지널, 코니아기띠 썸머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에 영어 자사몰을 통해 미국, 호주, 싱가폴 등 영어권 국가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미주 지역 판로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미국 아마존에서 제품을 선을 보인 것입니다. 미국 아마존 진출을 위해 미국 재료 시험협회(ASTM)를 통해 제품 안전성을 모두 통과 받았습니다. 미국 아마존 출시와 동시에 아마존 인기 아기띠 신제품 상위 50위 권에서 코니아기띠 오리지널 제품 40개가 순위를 점령했고, 4개월 만에 아기띠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 5위 내에 진입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어 4월에 출시한 매쉬 소재의 여름 신제품 코니아기띠 썸머는 출시 3개월 만에 아기띠 신제품 카테고리에서 1위(7월7일 기준)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코니아기띠는 슬링형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아기띠이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이와 비슷한 랩 형태의 아기띠가 판매 중입니다. 이에 미국 소비자들에게 설득하기 위해 미국 아마존 판매 상세페이지에서 아기띠 안전성은 물론 원단, 내구성, 디자인 등 제품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푸드컬쳐랩의 ‘서울시스터즈 김치시즈닝’은 세계 최초로 식물성 생 유산균을 사용한 비건 김치 시즈닝으로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K푸드입니다. 밀가루가 주식인 서양인이 글루텐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 성분이 많은 김치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2017년 이를 활용한 양념 개발에 나서게 됐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은 김치 특유의 감칠맛이 나는 이 시즈닝을 치킨, 팝콘, 피자, 샐러드 등에 뿌려 먹는다고 합니다. 일본,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 김을 사서 먹으면서 명동을 돌아다니거나 극장에서 팝콘 대신 먹는 모습이 오버랩되는 부분입니다.

와인 액섀서리 전문기업 빈토리오가 생산한 ‘에어레이터’도 미국 와인 소비자들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다. 와인이 따라지는 즉시 와인에 산소를 주입해 3초 만에 와인 디캔팅이 가능해 편리해 인기라고 합니다. 기존 제품은 시간이 오래걸리는 단점이 있었지만, 빈토리오 제품은 따르는 순간 디캔팅이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의 와인 에어레이터 부문 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K방역에 일조했단 크린랩도 미국 아마존에 진출했습니다. ‘크린장갑’, 위생백 ‘크린롤백’을 판매하게 된 것입니다. 두 제품 모두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된 적법 원료만을 사용해 제작됐습니다. 크린장갑은 500매, 1000매 대용량 상품으로 판매되며, 크린롤백은 중, 대, 특대 사이즈로 편리하게 한 장씩 뜯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멜트블론 마스크, 테이프 클리너, 항균 물티슈 등 다양한 생활 용품도 미국 아마존에 판매할 계획이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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