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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대책 벌써 반발.."상암DMC에 임대주택 웬말” 주민 분노

김기덕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상암DMC랜드마크타워부지 관련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의회




정부가 다음 주 주택공급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공택지 후보지로 언급된 지역에서 벌써부터 주민 반발이 나오고 있다. 과거에도 목동, 탄천 유수지 등에 공공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이 있었지만 주민 반대로 좌절된 바 있어 이번에 발표되는 택지도 실제 아파트가 지어지기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29일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으로 활동 중인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상암DMC랜드마크부지에 5,000가구 공급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28일 서울시 주택정책과장과 DMC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산업거점조성반장을 비롯해 마포구의원, 성산, 상암동 지역주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개최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속적으로 랜드마크 건설추진에 대한 입장을 밝혀온 바 있으며 지금도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한다는 뜻에 변함이 없다. 랜드마크를 추진하고 만약 사업성이 없어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공공목적에 부합하는 주민편익시설로 개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들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사업자에게 주택을 분양한다던지, 임대주택을 건설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력하게 반대의사를 표명하면서 “조속히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시설로 개발추진되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랜드마크타워 부지는 마포구 상암동 1645번지(F1)와 1646번지(F2)에 중심상업지역으로서 총 면적 3만7,262.3㎡로 지정용도비율은 50%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다.



한편, 상암DMC외에도 공공택지로 거론되고 있는 부지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대통령이 공공택지로 직접 언급한 태릉 골프장의 경우도 주변 노원 및 구리·갈매지구 주민들이 반대 의견을 강력하게 표명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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