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 브라우저 ‘웨일’이 경남교육청과 손 잡고 원격교육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코로나19 이후 미래형 원격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경남교육청과 29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함께 참여한 한컴그룹은 웨일 브라우저 내 문서 뷰어와 협업도구 및 교수학습 기능을 지원하고, 시공미디어는 학습용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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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를 통해 경남교육청과 네이버는 웨일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통합형 교수 학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교육용 웨일 브라우저 기반 교수 학습 시스템을 개발해 연내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고, 네이버는 웨일 기반의 경남교육청 전용 브라우저 개발과 원격 수업을 위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웨일 기반의 통합형 교수 학습 시스템은 통합된 하나의 계정으로 다양한 교육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다양한 협업툴을 활용할 수 있는 통합된 교육용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남교육청과 네이버는 이후 확보된 교육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수 지원 인공지능(AI) 기능을 고도화하며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효 웨일 리더는 “이번 경남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선제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후 국가 전체 교육 시스템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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