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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에 빠진 ELS...상반기 발행 40% ‘뚝’

작년 하반기 대비 20.7조 줄어

코로나 여파 금융시장 불안감

DLS 손실 증폭에 위축 장기화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ELB 포함)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34% 급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진데다 지난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S)의 손실 사태 등으로 ‘국민 재테크’ ELS 시장의 위축세가 장기화되는 모양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ELS 발행 규모는 31조5,5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52조2,423억원)보다 39.6% 줄어든 수치며 지난해 상반기(47조6,585억원)와 비교하면 33.8% 감소한 수준이다. ELS는 공모형태로 발행된 것이 81.0%(25조5,613억원)였다. 반면 사모 발행은 19.0%(5조9,939억원)로 나타났다.



해외 및 국내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 발행이 26조5,016억원으로 전체 발행 중 84.0%를 차지했다. 이중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20조473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40.9% 줄었다. 유로스톡스50지수 ELS는 36.3% 감소한 19조2,857억원으로 나타났다. 홍콩 H지수(HSCEI) ELS(12조7,122억원)와 코스피200 ELS(10조7,198억원)도 각각 직전 반기보다 32.3%, 24.2%가 줄었다.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담는 종목형 ELS는 4조2,442억원(13.5%) 발행됐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의 발행이 4조1,10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B증권(3조9,72억원), 한국투자증권(3조4,502억원), 미래에셋대우(3조4,427억원), 신한금융투자(3조3,64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ELS 총상환금액은 25조5,061억원으로 조사됐다. 직전 반기(57조3,735억원)보다 55.5%, 지난해 동기(44조5,243억원)보다는 42.7% 감소한 수준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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