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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종근당 '깜짝실적株' 예약

'서프라이즈' 해성디에스 강세속

증권사, 동국제강·유한양행 등

영업익 개선 예상종목 발굴 나서





2·4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옥석 가리기에 한창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지면서 2·4분기 깜짝 실적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가 상승력은 더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해성디에스는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146억6,700만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116억원)를 26.4%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발표 전부터 유력한 ‘어닝서프라이즈’ 종목으로 꼽혀온 해성디에스는 깜짝 실적을 바탕으로 이날 주가도 전거래일보다 2.43%(450원) 오른 1만9,000원을 기록하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성디에스뿐만 아니다. 2·4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종목들은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탓에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LG전자(066570)·한샘(009240) 등은 실적 발표 후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2·4분기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실적 하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물경제에서 기업들의 성과를 정확하게 반영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어닝서프라이즈’ 종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실적 시즌의 특징은 애널리스트마다 이익추정치의 편차가 증가했다는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이 편차(변이계수)가 높은 시기에 어닝서프라이즈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도 ‘깜짝 실적’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을 잇달아 발굴하고 있다. 가장 기대되는 종목은 LG이노텍(011070)이다. 현재 2·4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267억원이지만 이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전망이 최근 더 늘고 있다. 실제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2·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컨센서스보다 79% 높은 478억원으로 제시했으며 유진투자증권과 KB증권 역시 유력한 서프라이즈 후보로 꼽고 있다. 이외에도 종근당·키움증권(039490)·LG화학(051910)·한솔케미칼(014680)·에코프로비엠(247540)·동국제강(001230)·미래에셋대우(006800)·유한양행(000100)·농심(004370)·삼성SDI(006400)·풍산(103140)·금호석유(011780)·하이트진로(000080)·컴투스(078340) 등도 깜짝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큰 종목들로 꼽힌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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