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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자 국가의 보물" 주한미군 사령관, 백선엽 장군 애도

통합당도 "대한민국을 지켜온 역사 그자체"

민주당은 친일 논란으로 공식 입장 안 내기로

10일 오후 11시 4분께 별세한 백선엽 장군. 향년 100세. /연합뉴스




10일 별세한 백선엽 장군에 대해 각계각층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11일 애도 성명을 내고 “주한미군을 대표해 백 장군의 가족과 친구에게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백 장군은 종종 주한미군을 방문해 한국전쟁과 군인으로서의 그의 경험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 장군은 오늘날 한미동맹을 구체화하는데 믿을 수 없는 공헌을 했다”며 “6·25전쟁 당시 군인으로 복무하고, 한국군 최초 4성 장군으로 육군참모총장까지 한 백 장군은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도 백 장군에 대해 “백 장군의 인생은 대한민국을 지켜온 역사 그 자체였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위대한 삶”이라고 애도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에서 “살아있는 6·25 전쟁 영웅, 살아있는 전설, 역대 주한미군 사령관들이 가장 존경하는 군인. 백 장군을 지칭하는 그 어떤 이름들로도 감사함을 모두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어 “늘 나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했던 삶과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의 공식 논평을 내지 않기로 했다. 6·25 전쟁에서 세운 공은 부정할 수 없지만, 과거 친일 논란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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