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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방문판매 확진자 10명 추가...서울 광화문 롯데정보통신에서도 5명 확진

수도권, 광주,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확산 이어져

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한 서울 광화문 근처 롯데정보통신 사무실에서 서울 종로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폐쇄회로(CC)TV를 보며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수도권과 광주, 대전 등을 중심으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10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105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7일 광륵사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불과 12일 만에 관련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이다. 추가 확진자는 한울요양원, 광주일곡중앙교회, SM사우나에서 각각 2명, 광주일곡중앙교회 관련 확진자의 직장인 휴대전화 판매장에서 4명이 나왔다.

수도권과 대전 등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서울 광화문 근처 롯데정보통신에서는 직장인 5명이 확진돼 사무실이 임시폐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종로구 당주동 롯데정보통신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경기도민 1명이 6일 처음으로 확진됐으며, 이어 경기도민 1명과 인천시민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그 후에 서울 거주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됨에 따라 관련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사무실 해당 층의 근무자 약 110명에게 자가격리를 지시하고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중이며, 이 중 21명의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현재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관악구 양성교회에서는 자가격리 중인 교인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9명이 됐다. 강남구의 금융회사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8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 서구의 더조은의원과 관련해서는 검사 결과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전날 6명이 확진됐던 광주 동구 광주고시학원에서도 확진자가 잇달아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12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 강사가 앞서 감염이 발생했던 SM사우나를 수차례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9일 오전 전남 영암군 금정면사무소가 폐쇄돼 있다. 군은 금정면장과 여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자 동선으로 지목된 군청 청사, 면사무소 3곳, 경로당 3곳을 폐쇄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이밖에도 ‘공무원 골프 코로나 확진’으로 비난을 받았던 전남 영암군 금정면장과 관련해서도 해당 면사무소 직원 중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또 이 직원과 함께 사는 가족이 영암군청에 근무한 것으로 나타나 영암군이 이날 군청 청사, 면사무소 3곳, 경로당 3곳을 폐쇄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는 50명 늘어난 1만3,293명이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 22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카자흐스탄 6명, 우즈베키스탄 3명, 필리핀 2명, 이라크·러시아·아프리카 각 1명 등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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