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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은행, 디지털 앱 출시 8일만 예적금 70억원 유치

이인섭(가운데) 상상인저축은행 대표가 지난달 29일 상상인저축은행 분당 본사에서 상상인디지털뱅크 ‘뱅뱅뱅’ 출시 기념을 알리고 있다./사진제공=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이 모바일 앱 ‘뱅뱅뱅’을 통해 신규 계좌 1만5,000좌가 개설됐다고 9일 밝혔다. 뱅뱅뱅으로 유치한 예적금은 70억원 규모다.

뱅뱅뱅 출시 기념으로 특별 판매한 ‘뱅뱅뱅 777 정기적금’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 상품은 12개월 만기에 월 최대 20만원 납입하는 경우 연 7.0% 금리가 적용된다. 매일 오전 10시 오픈 777명 선착순 가입이 가능하다. 적금 외에 보통 예금 상품도 연 1.7% 금리로 높은 편이다.

최근 시중은행이 0%대 수신금리를 제공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고금리 상품을 내세워 모바일 앱의 시장 안착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뱅뱅뱅은 상상인저축은행이 선보인 종합 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해 24시간 365일 △입출금 자유 계좌 개설 △전화연결 없는 자동대출 △계좌관리 △대출관리 △송금수수료 0원 △즉시이체 등이 가능하다.

박민규 상상인저축은행 리테일 본부장은 “상상인디지털뱅크 뱅뱅뱅이 출범 하자마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어려운 시기에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받은 사랑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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