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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선행 위해 15년간 45조 쾌척… 한국 3년치 기부금보다 더 냈다

워런 버핏/위키피디아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사진)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포함한 5개 자선단체에 29억 달러(약 3조4,700억원)를 기부했다. 이로써 버핏의 15년간 누적 기부액은 우리나라 한 해 총 기부액의 3배를 넘어서게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 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버핏이 회사 B급 주식 1,597만 주를 게이츠 재단과 가족들이 운영하는 4개 자선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29억 달러로 그가 보유한 재산(약 714억 달러)의 4%에 달한다.



이번 기부금 중 80%는 게이츠 재단으로 가고 나머지는 지금은 고인이 된 버핏의 첫 부인 이름을 붙여 만든 톰슨 버핏 재단과 그의 자녀인 하워드 G. 버핏 재단, 셔우드 재단, 노보 재단 등이 운영하는 자선단체들에 돌아간다. 2006년부터 매년 기부를 해 온 버핏은 이번 기부로 15년간의 기부금 총액을 374억 달러(약 44조 7,000억 원)로 늘렸다. 한국의 법인, 개인 모두를 합친 지난 2018년 총 기부액은 13조 9,000억 원, 최근 3년간 누적 기부액은 39조5,000억 원 정도. 버핏 혼자 자선단체에 낸 금액이 우리나라 전체의 3년치 기부액보다 훨씬 웃도는 셈이다.

한편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의 48%를 자선단체에 넘겼음에도 버핏은 여전히 15.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송영규기자 sk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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