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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승기' 메디톡스 이틀새 52% 급등

전날 상한가 이어 8일에도 17% 급등

2년전 81만원서 올 4월 10만원까지 뚝

증권가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33만원"

대웅제약은 이틀 동안 20% 급락 지속

메디톡스(086900) 주가 추이

구분 주가
2018. 7.3(전고점) 81만8,319원
2020.4.28 10만1,100원
2020.7.8 25만2,600원
*자료:한국거래소

메디톡스가 대웅제약(069620)과의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균주 도용 소송전에서 승기를 잡은 뒤 급등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대웅제약은 이틀 새 20%가량 급락했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메디톡스는 전일 대비 17.05%(3만6,800원) 오른 25만2,600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에서 진행되는 보톡스 균주 도용 소송전에서 메디톡스에 유리한 예비판결이 나온 것이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메디톡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판결이 난 직후인 전날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틀 새 52% 급등했다. 증권가의 관심은 소송 이슈에 휘말려 오랫동안 부진했던 메디톡스의 주가가 얼마나 회복할지에 쏠려 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의 소송에 따른 리스크 확대와 소송비용으로 인한 실적 악화,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메디톡신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취소로 주가가 급락했다. 불과 2년 전 81만원을 넘어섰던 메디톡스의 주가는 검찰의 압수수색과 식약처의 메디톡신 품목 취소 명령 과정에서 4월 말 한때 10만원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연구를 보면 ITC의 예비판정이 최종판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ITC 소송의 승리로 많은 불확실성이 해소된 셈”이라며 메디톡스의 목표가를 33만원으로 높였다. 한편 전날 17.3% 하락한 대웅제약의 주가는 이날도 2.71% 떨어졌다. 앞서 6일(현지시간) ITC는 메디톡스와 메디톡스의 미국 파트너사인 앨러간이 대웅제약과 대웅제약의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상대로 제기한 보톡스 균주 및 제조기술 도용 관련 소송에서 대웅제약의 보톡스 ‘나보타’가 제작과정에서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나보타를 10년간 수입 금지하라는 내용의 예비판정을 내렸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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