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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검 오른 ‘김현미 장관 거짓말’…장본인 보니 대출 규제 피해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서울경제DB




‘6·17 부동산 대책’ 반발해 만들어진 인터넷 카페가 잇따라 포털 사이트에 항의성 실시간 검색어를 만들어 올리고 있다. 이들 대다수는 규제지역 확대로 대출이 줄어들어 피해를 입게 된 예비 입주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오후 한때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서 ‘김현미장관 거짓말’이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6·17 부동산 대책 내용을 비판하는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 이 단어를 집중적으로 검색해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6·17 대책이 나오기 전 아파트를 분양받았으나 부동산 대책으로 거주지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줄어들어 대책의 소급적용을 받아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카페에는 실검 운동이 게시판에 올라와 있다.



한편 카페 운영진은 “매일 오후 2시에 실시간 검색어 올리기 운동을 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지난달 24일 만들어진 이 카페는 이날 오후 회원이 7,000명을 넘겼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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