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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2022년 지방선거 재선 도전 하겠다”

9개 부대 (도심 외곽으로) 다 이전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반환도 성사

박남춘 인천시장




박남춘(사진) 인천시장이 취임 2년여 만에 오는 2022년 지방선거 때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시장은 25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재선 도전 관련 질문을 받고는 “원도심 재생사업을 보더라도 하나 고쳐서 하는 데 2년이 걸린다”며 “이거 다 연결해서 개항장 거리 등 제대로 완수하려면 재선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시장이 공식 석상에서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시장은 “돼지열병, 붉은 수돗물, 코로나19 사태 등 취임 후 계속된 돌발 사안 때문에 민선 7기 인천시의 실적이 신통치 않은 것 같다”는 지적에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반박했다.

그는 “군부대 싹 정리한 시장이 있었나” 라고 반문하고 “9개 부대를 (도심 외곽으로) 다 이전시켰고,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반환도 성사시켰다” 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올해와 내년 시민에게 다 개방할 계획”이라며 “월미바다열차·투모로우시티·청라시티타워 등 10년 넘게 진척이 없던 사업들도 해결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서 인천이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 포함된 것을 놓고 일부 주민이 반발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송도·청라 등) 경제자유구역은 그렇다 치더라도 원도심 지역은 어떤 여파가 있는지 잘 살펴보라고 담당 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살펴보고 재조정해달라고 건의할 필요가 있다면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민선 7기 임기 후반기에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소각장 확충 등 자원 순환 일류도시 조성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직매립 쓰레기 제로화를 위해 소각장 확충이 시급하다고 보고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과 국회의원 반발이 있더라도 (선진 자원 순환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면 수용될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행정고시 합격 후 해양수산부에서 근무하던 박 시장은 2000년 해수부 장관으로 취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을 계기로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인사수석비서관(차관급)을 지냈고, 19대·20대 국회의원을 거쳐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인천시장에 당선됐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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