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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등교 시작한 고1학생 코로나19 확진

'리치웨이' 방문 뒤 감염된 70대 여성 손녀

해당 고등학교 학생·교직원 463명 검사 예정

인천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지난달 29일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시 서구 한 초등학교 건물이 텅 비어 있다. /연합뉴스




인천에서 고등학교 1학년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교육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6일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 연수구 인천뷰티예술고에 재학 중인 1학년생 A(16·여)양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 1·3학년생과 교직원 등 46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검사 대상은 1학년 184명, 3학년 176명, 교직원 78명, 외부 인력 25명이다. 2학년은 아직 순차적인 등교가 시작되지 않아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해당 학교 운동장에 워크 스루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시교육청은 전날 오후 10시께 A양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이날 오전 5시 학생·교직원·학부모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등교 수업을 어떻게 할지는 학생과 교직원 검사 결과가 나온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양은 전날 어머니(41)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A양의 할머니(72)는 이달 1일 서울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은 이달 3∼4일 이틀간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뷰티예술고에 등교해 수업을 들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교 후에는 103-1번 버스를 타고 자택으로 귀가하거나 남촌도림동 한 세탁소에 5분간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만에 다시 50명대로 급증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밝혔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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