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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김종인 체제에 또 쓴 소리.."화려한 잔치에 먹을 것 없어"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서울경제DB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김종인 비생대책위원장 체제와 관련 “화려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던 일주일”이라고 혹평했다. 장 의원은 김 위원장에 대해 연일 비판 수위를 높이며 쓴 소리를 하는 상황이다.

장 의원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김 위원장과 관련 “화려한 잔치에 먹을 것 없었고, 지지층에는 상처를, 상대 진영에는 먹잇감을 줬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혼자서 큰 마이크를 독점하고 있으면, 김 위원장이 놀다 떠난 자리에 관중없이 치러지는 황량한 대선 레이스만 남을 것”이라며 평했다. 김 위원장의 탈(脫)보수 광폭 행보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이어갔다. 그는 “보수를 부정하는 것이 개혁과 변화가 될 수는 없다”며 “하늘이 두 쪽이 나도 통합당은 보수를 표방하는 정당”이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기본소득제 도입 등에 대해 거센 반발을 표시한 것이다.



장 의원은 김 위원장에 대해 연일 강도 높은 어조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보수가 싫었으면 우리 당에 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한 데 이어 전날에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 하는 ‘홍길동 당’을 만들 모양”이라며 강한 어조로 쓴 소리를 한 바 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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