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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 수업도 'AI 선생님'이 대세

머니브레인 딥러닝 기반 '스픽나우'

정확한 실시간 피드백으로 인기







인공지능(AI)이 원어민 영어 교사를 대체하는 시대가 됐다. 지금까지 영어학습을 위해서는 영어 원어민과 전화로 대화를 나눴지만 이제는 딥러닝 교육을 통해 사람을 상대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수준의 AI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딥러닝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인데 해외에서는 중국 오벤, 일본의 스타트업 스펙티 등 4곳이 AI로 영상과 음성을 합성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머니브레인이 유일하다. 머니브레인은 AI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외국어를 배우는 서비스도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5일 머니브레인에 따르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대화형 AI 서비스인 ‘스픽 나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어를 배우기 위해 학원에서 원어민 영어 교사와 1대1 교육을 하거나 정해진 시간에 전화로 대화를 주고받는 기존 방식보다 AI와의 대화가 훨씬 편리해서다. 더구나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찜찜한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AI와의 대화 서비스는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AI의 피드백이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정교하게 발전했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이다. 머니브레인 관계자는 “AI와 영어로 대화해보면 원어민과 대화하는 것처럼 전혀 어색하지 않고 (AI가)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알아듣고 곧바로 반응하게 된다”며 “(영어를) 배우는 사람이 편하게 문장과 단어를 연습해보면서 스스로 교정하는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머니브레인은 최근 만 3세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스픽 나우 키즈’ 서비스도 선보였다. 500가지의 상황별 콘텐츠를 통해 8만개가량의 문장을 익히고 AI가 2,000권의 영어책을 직접 읽어주는 프로그램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초중고의 온라인 개학과 홈스쿨링 등 원격수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고 학습자의 집중도를 관리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AI 영상·음성 합성 기술을 적용한 뉴스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김현욱 아나운서의 말하는 패턴을 빅데이터화해 문장을 입력하면 곧바로 김 아나운서가 뉴스를 진행하듯 재현하는데 상당히 자연스럽다. 또 머니브레인은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하는 것을 AI로 구현해 큰 화제가 됐다. 장세영 머니브레인 대표이사는 “딥러닝 AI 기술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다양한 서비스 형태로 자리 잡으며 익숙해졌고 교육·문화·금융·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도 AI 기술을 접목하며 발전시켜나가는 추세”라며 “머니브레인은 지난 2019년에 처음 AI 영상 합성 기술을 시장에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고도화된 얼굴 특징 추출, 피부 합성, 감정표현 등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AI 기술의 일상화를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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