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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도 찾았던 삼성전자 인도 노이다 공장 직원 1명 코로나 '양성'

라인 일부 가동중단 .."공장 분리 가동 가능"

2018년 공장증설 착공식 때 文 대통령 방문

이재용 부회장과 현장서 깜짝 조우하기도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모습./연합뉴스




인도 뉴델리 인근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핸드폰 라인의 현지인 직원 1명이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에 삼성전자는 핸드폰 라인 전체 가동을 이날 하루 중단했다.

지난 2018년 7월 북인도 노이다 공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사진제공=청와대


삼성전자는 양성반응이 나온 직원이 근무한 공간만 빼고 핸드폰 라인을 재가동하고, 8일부터는 전체 운영을 정상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측은 “노이다 공장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작업공간을 구분해 놓은 상태”라며 “감염자가 일했던 공간만 분리해 가동을 중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현대자동차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마트폰과 냉장고, 평면TV 등을 생산하는 노이다 공장은 1990년대 초 인도에 설립된 최초의 전자 제조 설비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1997년부터 이 공장에서 TV를 생산했고 2005년부터는 휴대폰 생산을 시작했다. 2018년에는 삼성전자가 8,580억원(491억5,000만루피)을 투자해 공장 증설에 나섰다. 당시 공장 확장 착공식에는 인도를 방문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깜짝 조우하기도 했다.

노이다 공장은 24만㎡로 기존 보다 2배 증설하게 되면 휴대전화 생산량은 현재 600만대 수준에서 1,200만대로 2배 늘어난다. 냉장고 생산량도 월 10만대에서 20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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