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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아이에스동서, 코엔텍·새한환경 인수한다

E&F PE와 컨소시엄…4일 본계약 체결





국내 중견건설업체 아이에스동서(010780)가 산업폐기물 처리업체 코엔텍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엔텍의 매도자인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맥쿼리PE)은 우선협상대상자에 IS동서·E&F 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이날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 대상은 코스닥 상장사인 코엔텍 지분 59.29%와 새한환경 지분 100%다.

숏리트트 후보에 올랐던 TSK코퍼레이션과 함께 유력한 후보자로 꼽혔던 IS동서는 프로그래시브 딜(경매호가 입찰) 형태로 막판까지 가격 협상을 벌이다 승기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격은 5,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아이에스동서는 E&F PE와 컨소시엄을 꾸려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아이에스동서와 E&F PE는 최근 코오롱그룹의 환경사업 계열사 코오롱환경에너지도 공동 투자해 합을 맞춘 경험이 있다. 인수금융을 제공한 KB증권과 산업은행도 투자확약서(LOC)를 제공해 힘을 보탰다.

이로서 맥쿼리 PE는 코엔텍 투자 3년만에 엑시트(투자회수)에 성공하게 됐다. 맥쿼리PE는 2017년 6월 후성그룹으로부터 코엔텍 지분 33.63%를 사들인 뒤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끌어올린 바 있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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