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세균 "대권이니 당권이니 아무 관심 없다"

"코로나 방역 걱정뿐... 억측·오해"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최근 차기 대권 도전 행보를 걷고 있는 게 아니냐는 평가를 받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내비쳤다.

정 총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근 나를 둘러싼 이런저런 보도 때문에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온 힘을 쏟아도 모자랄 판에 무슨 정치 행보나 하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적으로 억측이고 오해”라며 “21대 국회가 새로 구성돼 일부 여야 의원들을 만났고 앞으로도 만날 예정인데 이는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국회와의 협치 차원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정 총리는 “일부 낙선자들을 만난 것은 오랫동안 정치를 함께한 분들을 위로한 것일 뿐”이라며 “지금 내 머릿속에는 코로나19 방역과 위기 극복에 대한 걱정과 고민으로 가득 차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대권이니 당권이니 아무런 상관도 없고 관심을 가질 겨를도 없다”며 “괜한 억측과 오해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정 총리는 최근 정관계에서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평가를 들었다. 특히 지난달 28일 총리공관에서 심상정·배진교·강은미·이은주·장혜영·류호정 등 정의당 당선자 6명과 만찬회동을 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9일과 12일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원내 지도부와도 만남을 가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혹이 커졌다. 정 총리가 주도한 공부 모임인 ‘광화문 포럼’이 최근 정비된다는 소식도 이 같은 추정에 힘을 실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