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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보상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입지 이달 최종 결론날까

국방차관 9·10일 경북도·대구시 방문…부지선정위 개최 준비

공동후보지·군위 단독후보지·원점 재추진 등 다양한 가능성

K2와 함께 통합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대구국제공항./제공=대구시




답보상태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K2+민간공항) 건설이 이달 말 중대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지난 1월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끝난 지 4개월이 지나도록 아무런 진척이 없는 상태에서 국방부가 이달 말 부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입지선정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4일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달 말 부지선정위원회 개최를 목표로 실무위원회 소집 등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국방부 차관이 9일에는 경북도, 10일에는 대구시를 각각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여론을 수렴한다.

선정위는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된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 또는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 가운데 어디에 통합신공항을 건설할지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2곳에 대한 이전 추진이 어려울 경우 아예 처음부터 부지 선정을 다시 할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 부지선정위 개최가 예고됨에 따라 통합신공항 의성군유치위원회는 지난 3일 의성군청 앞마당에서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공항 터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 결과를 반드시 존중해야 한다”면서 “통합신공항 이전을 하루빨리 추진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경북시장군수협의회도 오는 7일 통합신공항 후보지 선정과 관련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해 후보지 선정을 위한 해법 마련에 나서는 등 국방부를 압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월 군위·의성 군민 전체가 참여한 주민투표 결과 군위·의성 공동후보지가 군위 단독후보지 보다 앞섰으나 김영만 군위군수가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신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하지 않으면서 추진 일정이 꼬였다. 김 군수는 “투표 결과 군위군민들은 공동후보지인 소보 보다 단독후보지인 우보에 대한 찬성률이 훨씬 높다”며 단독후보지에 대한 유치신청서만 제출했다./대구·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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