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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남녀' 정일우X강지영X이학주, 움직이는 마음…게이 거짓말 밝힐까?

JTBC ‘야식남녀’ / 사진=헬로콘텐츠, SMC 제공




‘야식남녀’ 정일우, 강지영, 이학주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2일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극본 박승혜/연출 송지원) 측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미리 보는 4회 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컷 속에선 아진(강지영)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진성(정일우)과 한 발짝 떨어져 두 사람을 향해 아련한 눈빛을 보내는 태완의 시선이 담겼다.

지난 방송에서 CK 채널 계약직 PD 아진(강지영)은 ‘계약직’이라는 이유로 또 한 번의 좌절을 맛봐야 했다. ‘야식남녀’는 기획부터 편집까지 그가 “품고 낳은 자식 같은” 프로그램이었지만, 경험도 없는 계약직에게 정규 편성 프로그램을 맡길 수 없다며 선배 PD 규장(양대혁)이 메인 연출자 자리를 꿰차게 됐다. 아진은 억울하고 서럽고 분통한 마음에 자신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셰프 진성(정일우)을 찾아가 목놓아 울었다. 진성은 말없이 그를 꼭 안아주었고, 실컷 울 수 있도록 어깨를 내어주었다.

이처럼 진성은 어느새 아진이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됐다. “우리 친구부터 됩시다”라는 그의 ‘친구 선언’ 이후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진성의 마음이 아진에게 한 걸음 다가간 모습도 포착됐다. 동생 진우(최재현)가 아진을 보고 예쁘다고 하자 “쟤가 뭐가 예쁘냐”며 말로는 아니라고 하면서도, 씰룩거리는 입꼬리까지는 숨길 수가 없었다 ‘비스트로(Bistro)’에서 아진이 ‘야식남녀’의 기획 의도에 대해 얘기할 땐, 순간 그에게 몰입해 말소리가 자체 ‘음소거’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아진은 그를 게이로 아는 상황이다. 그의 거짓말로 인해 시작부터 꼬여버린 로맨스가 예측되는데, 여기에 디자이너 태완(이학주)까지 합세한 듯한 현장이 포착돼 호기심을 폭발시킨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영상을 통해 ‘야식남녀’를 격렬히 반대하는 시위대를 마주한 아진이 예고된 바 있다. 위기 속에서 묘하게 엇갈린 세 남녀의 시선이 평범하지 않은 경로 이탈 삼각 로맨스의 시작을 기대케 한다.

그러나 거짓말이 만든 얽히고설킨 관계의 실타래를 풀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위 영상에서 진성의 거짓말이 또 다른 난감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식남녀’를 왜 그만두는지 이유를 묻는 아진에게 그가 조심스럽게 진실을 고백하려는 순간, “형이 왜 게이야?”라며 동생 진우(최재현)가 들이닥쳤다. 아진의 의심스런 눈빛은 후의 상황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진성은 과연 아진과 진우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 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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