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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3개월… 서울 상점 매출액 3조4,000억원 줄었다

평균 생활인구 회복세지만 여전히 더뎌





코로나19 사태 이후 서울시 소재 상점의 매출액이 3조2,000억원 감소했다는 통계자료가 나왔다.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평균 생활인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가율은 여전히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연구원이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서울 소재 상점의 신용·체크카드 매출액은 25조9,081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조961억원보다 3조1,800억원이 감소했다. 2월은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감염병 경보단계를 심각으로 격상시킨 시점이다.

매출액에서는 한식업이 7,407억원이 줄어 가장 매출이 많이 감소했다. 백화점 3,370억원, 기타 요식업 3,057억원, 학원 2,510억원, 의복·의류법 2,199억원 순으로 매출 감소액이 컸다.



매출 감소율을 보면 면세점이 91.0%로 가장 높았고 여행사 65.9%, 종합레저시설65.8%, 유아교육51.7%, 호텔·콘도 51.3% 등이었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면서 서울을 방문하는 하루 평균 생활인구도 급감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1월 6일부터 1월 27일 사이에는 주말 기준 151만명에 달했지만 2월 29일부터 3월 1일 기간에는 84만명으로 줄었다. 지난달 주말의 하루 평균 생활인구는 114만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 규모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사태 이후 지난 3개월 동안 서울 소재 상점의 매출을 빅데이터로 확인해 본 결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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