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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제조업 강타한 코로나...제조업 가동률 11년만에 최저

통계청, 4월 산업활동동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미국과 유럽 등 우리 주요 수출 대상국에 확산하면서 지난달 산업생산이 크게 감소했다. 주력 산업인 제조업이 크게 위축된 탓이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2.5% 감소했다. 특히 광공업 생산이 6.0% 감소했다. 이는 2008년 12월(10.5%) 이후 11년 4개월 만에 최대 감소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68.6%로, 전월 대비 5.7%포인트 급락했다. 이 역시 2008년 12월 7.2%포인트 하락한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절대 수준으로 봐도 지난 2009년 2월 66.8% 이후 11년 2개월 만에 가장 낮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0.5%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도 5.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5.0% 증가했고, 건설업체가 실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은 2.4%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1.3포인트 내렸다. 낙폭은 외환위기 때인 지난 1998년 3월 이후 22년 1개월 만에 최대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통계동향심의관은 “3월까지만 해도 해외 영향은 우리은 제한적이었는데 4월 들어서 미국, 유럽 주요국의 코로나 확산과 봉쇄가 제조업에 크게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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