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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발' 코로나 공포 일파만파…삼성전자서비스·ABL생명 잇따라 폐쇄

삼성전자서비스 "고객, 임직원 안전 위해 임시 폐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가 근무하고 있는 학원이 위치한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에 28일 ‘코로나19 확진자 경유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여의도 휴대폰 센터의 임시 폐쇄를 알리는 홈페이지 내용/캡쳐


‘여의도 발(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 여의도의 한 학원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그가 머무른 기업에 불똥이 튄 모양새다.

28일 삼성전자(005930)서비스에 따르면 이날 인천 계양구 26번 환자의 세부 동선이 공개되면서 여의나루로 71에 있는 삼성전자 여의도 휴대폰센터가 이달 30일까지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다. 인천 계양구 26번 환자는 가족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여의도의 연세나로 학원 강사다. 방역당국은 인천 계양구 26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세부 동선을 파악해 기업 등에 방역 협조를 요청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방역당국의 연락을 받은 즉시 센터 운영을 중단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3명은 검사를 받도록 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당 센터를 방문한 이력이 확인되어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 센터 방역 시행으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임시 휴점한다”고 공지한 상태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인천 계양구 26번 환자는 해당 센터에 10분 남짓 2회 방문했다”며 “당시 모든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철저한 방역을 위해 임시 폐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서울 여의도 샛강역 인근의 ABL생명 본사 건물도 확진자가 1층 스타벅스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건물 전체를 방역하기 위해 사흘간 폐쇄한다. ABL생명은 “건물 폐쇄 결정에 따라 본사에 위치한 고객센터와 지점은 29일 운영되지 않으며 6월 1일부터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여의도 소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은 이날 학원가의 확진자 발생을 인지하고 학생들을 긴급 귀가 조치하기도 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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