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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3년 금리 0.7%...기준금리 인하에 국채 강세

국고 3년물 금리 처음으로 0.7%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기준금리를 2개월 만에 또 인하조치를 단행한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이 강세장을 연출했다.

이날 코스콤에 따르면 오전 10시 12분 국고채 3년물의 금리는 0.774%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전일 국고 3년물의 최종 수익률은 0.863%였다. 이와 비교하면 8.9bp(1bp=0.01%) 하락한 것이다. 국고채 3년물의 금리가 0.7%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기물의 금리 역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국고 10년물의 금리도 1.248%를 기록하면서 전일 종가 대비 9.2bp 하락했다. 채권의 금리가 떨어진다는 건 채권의 가격이 그만큼 상승한다는 의미다.



한편 이날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종전 대비 25bp 또 낮췄다. 지난 3월 16일 ‘빅컷’(1.25%→0.75%)을 단행하며 사상 처음 ‘0%대 기준금리’ 시대를 연 지 불과 2개월 만에 추가 인하다.

채권시장에서는 이번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 동결에 대한 예상과 인하를 기대하는 관측이 각각 절반 정도라는 분석이 많았다. 다만 동결을 예상하더라도 기준금리 인하는 시간문제라고 봤었다. 즉 5월 금통위에서는 정부 정책 등을 지켜보면서 기준금리는 동결하고 7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었다. 하지만 한은이 2개월 만에 또 다시 금리 인하 카드를 들자 통화 당국이 코로나 19에 따른 경제 타격이 예상보다 더 크고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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