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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코스닥150지수 변경]한진칼,포스코케미칼 등 11개사 새로 편입

신규 편입따라 패시브 자금 몰릴듯

코스피 200지수 약 70조원 자금 추종

"상승여력 정보기술 종목위주 접근 유효"





포스코케미칼(003670)과 한진칼 등이 코스피200지수에 새로 편입됐다. 코스닥150지수도 14개 종목이 대거 교체되면서 지수를 추종하는 대규모 패시브 자금에 따른 수급 변화가 예상된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오는 6월부터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을 발표했다. 코스피200지수에는 포스코케미칼·F&F(007700)·태영건설(009410)·HMM(011200)·KG동부제철(016380)·아시아나항공(020560)·롯데관광개발(032350)·한진칼·더블유게임즈(192080)·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쿠쿠홈시스(284740) 등 11개 종목이 포함됐으며 코스닥150지수에는 브이티지엠피(018290)·다우데이타(032190)·상상인(038540)·우리기술투자(041190)·SK바이오랜드(052260)·KH바텍(060720)·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유비쿼스홀딩스(078070)·유진테크(084370)·아이티엠반도체(084850)·차바이오텍(085660)·케어젠(214370)·셀리버리(268600)·코윈테크(282880) 등 14개 종목이 편입됐다. 반면 쌍용차·남양유업·에스엘·효성중공업 등은 코스피200지수에서 편출됐으며 신라젠·이테크건설·코스맥스엔비티 등은 코스닥150지수 구성 종목에서 빠졌다. 증권가의 예상과 대동소이했다. 다만 편입 후보로 꼽혔던 더존비즈온과 키움증권·코리언리 등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코스닥150지수에서는 케어젠이 예상과 달리 이름을 올렸고 아모그린텍은 편입 대상에서 빠졌다.

대체로 정기변경을 통한 신규 편입 종목은 10곳 미만인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선정 기준이 바뀌면서 신규 편입 종목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지수의 경우 누적 시가총액 기준을 80%에서 85%로 상향해 중형주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코스닥150지수는 섹터별 종목 선정으로 변경해 금융주의 편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이번 정기변경에서 상상인·다우데이타·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이 신규 편입됐다.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는 국내 양대 증시의 대표 지수인 만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적지 않다. 증권사마다 추산하는 규모에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코스피200지수의 추종 자금은 약 70조원, 코스닥150지수의 추종자금은 3조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수 구성 종목에 포함되는 것만으로 상당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증권가에서는 코스피200지수의 경우 편입 비중이 0.1% 정도일 때 약 600억원 안팎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 자금이 유입될 경우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미 편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했던 종목들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달 들어 신규 편입 종목 중 HMM은 38%가량 급등했으며 포스코케미칼(13.36%), 더블유게임즈(19.18%) 등 대부분 종목이 코스피 지수 상승률(7.17%)을 능가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기변경 효과는 코스피200보다는 코스닥150에서 뚜렷했다”며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정보기술 종목 위주의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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