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차세대 반도체 탐색 적극 지원”

이인호 사장, 이차전지 설비 수출기업 방문

이인호(왼쪽 두 번째) 한국무역보험공사 27일 충북 청주시에 있는 이차전지 생산설비 수출 중소기업 클레버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종훈(왼쪽 세 번째) 클레보 대표로부터 생산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이인호 사장·사진)은 27일 충북 청주시에 있는 이차전지 생산설비 수출 중소기업 ‘클레버’를 찾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위축된 수출 현장을 점검했다.

2014년 설립된 클레버는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마감 공정인 폴딩(Folding) 설비를 제작해 SK이노베이션의 해외 사업장에 주로 공급한다. 무보 관계자는 “이날 현장 방문 자리에서 이 사장은 정종홍 클레버 대표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수출 현황과 무역보험 활용을 위한 컨설팅 등 이야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한편 무보는 이차전지를 비롯해 전기차와 스마트선박, 사물인터넷(IoT) 가전, 로봇, 바이오헬스 등 12대 신산업 육성을 위해 2018년 11조9,000억원, 지난해 14조2,000억원 등 매년 지원을 늘리고 있다. 올해도 4월까지 5조1,000억원을 지원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규모다. 이 사장은 “포스트 반도체 찾기 등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무역보험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양준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