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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든 우리는 간다’···공군 ‘조난 조종사’ 구조훈련

항공구조사 33명·헬기 3대 25∼29일 강원 산악지역서 훈련

공군 6탐색구조비행전대 항공구조사들이 26일 강원도 영월 산악지역에서 가상의 조난 조종사를 대상으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공군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6전대’)가 25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영월군 산악지역 일대에서 조난된 항공기(전투기) 조종사를 구하는 훈련인 ‘전투생환 및 산악구조훈련’을 한다.

6전대 항공구조사는 항공작전임무 중 비상 탈출해 산과 강, 바다 등에 조난된 조종사를 구출하는 게 주 임무다. 또 긴급 환자를 공중 수송하고 재해·재난 시 대민지원 등의 특수 임무도 함께 수행한다.

항공구조사 33명과 HH-60 및 HH-32 헬기 3대가 투입된 이번 훈련은 비상 탈출한 조종사가 산악지형에서 조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1부 ‘전투생환 훈련’은 25일부터 27일 오전까지, 2부 ‘산악구조 훈련’은 27일 오후부터 29일까지 실시된다.

1부 ‘전투생환 훈련’은 실전적인 상황 조성을 위해 2박 3일 동안 침투조와 조난자팀과 대항군팀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첫째 날 침투조는 HH-60 헬기로 조난 지역 인근에 침투한 뒤 전술 이동해 독도법과 은폐·엄폐 등 특수구조전술을 사용하며 대항군을 피해 조난자팀과의 접선지역으로 이동했다.



둘째 날 조난자팀과 접선한 침투조는 대항군으로부터 안전이 확보된 장소로 이동해 HH-32 헬기를 이용해 조난자 팀을 탈출시킨 후 마지막 날 무사히 퇴출에 성공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2부 ‘산악구조 훈련’은 산악지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조난 상황에 대한 항공구조사들의 대응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계곡과 암벽·나무 등 각각의 조난 유형별 안전한 접근법과 조난자 이송을 위한 수직·수평 레펠 등의 로프구조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공군 6탐색구조비행전대 항공구조사들이 26일 강원도 영월 산악지역에서 조난당한 조종사를 구조한 뒤 접근하는 탐색구조헬기를 유도하고 있다. /사진제공=공군


정한철 특수탐색구조대대장(중령)은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조난된 조종사를 반드시 구출해내는 것이 항공구조사의 임무이자 존재 목적이다”며 “‘언제 어디든 우리는 간다’는 신념 아래 강인한 훈련으로 임무수행능력 향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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