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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통해 삶을 들여다보다...두산인문극장 연극 ‘궁극의 맛’

‘두산인문극장 2020: 푸드 FOOD’ 두 번째 연극 ‘궁극의 맛’을 6월 2일부터 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두산아트센터는 코로나19로 지친 관객과 창작자를 위해 ‘두산인문극장 2020: 푸드’의 공연 3편을 무료로 전환했다.

연극 ‘궁극의 맛’은 츠치야마 시게루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도박, 폭행, 살인 등으로 수감되어 살아가던 재소자들의 속사정이 음식을 통해 나타난다. 소고기뭇국, 라면, 선지해장국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먹어보았을 평범한 음식 안에 담긴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을 채우고 있던 ‘궁극의 맛’을 발견한다. 배우 강애심 이수미 이주영 이봉련 김신혜 신윤지 송광일 등이 출연한다.





연극 ‘녹천에는 똥이 많다’로 제56회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수상한 신유청이 연출하고, ‘두산아트랩 2020’ 선정 창작자인 황정은, 진주, 최보영 극작가가 각색을 맡았다. 올해 두산아트랩에서 연극 ‘이것은 실존과 생존과 이기에 대한 이야기’ 쇼케이스로 관객들과 만난 극작가들이다. 연극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을 선보였던 DAC Artist 윤성호 극작가는 드라마터그로 참여한다.

황정은, 진주, 최보영 극작가는 “교도소 안에는 사람과 인생이 있지만, 우리 안의 편견을 완전히 지워내면서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았다.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다양한 음식, 이야기, 인물을 다루며 인생의 굴곡과 마주하는 순간을 보여주고 싶었다. 미처 삶을 소화시키지 못한 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삶을 한 번쯤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2013년부터 빅 히스토리: 빅뱅에서 빅데이터까지, 불신시대, 예외, 모험, 갈등, 이타주의자, 아파트까지 매년 다른 주제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현상에 대해 근원적 질문을 던지며 함께 고민해왔다. 2020년에는 ‘푸드 FOOD’를 주제로 5월부터 7월까지 사회학과 인문학, 과학 등 각 분야에서 강연자를 초청하는 강연 8회 및 공연 3편을 무료로 진행한다.

연극 ‘궁극의 맛’은 전석 무료로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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