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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온라인 GSAT 부정행위 원천차단"

응시자 예비소집해 시스템 점검

원격 모니터링·녹화본 재확인도

삼성그룹 GSAT에 응시한 취업준비생이 받은 키트. 이 키트에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주민등록증 가림용 가리개’ ‘스마트폰 거치대’ ‘문제풀이 용지’ 그리고 ‘응시자 유의사항 안내문’ 등이 담겨 있다./독자제공




삼성그룹이 사상 처음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삼성고시를 앞두고 응시자들을 예비 소집했다.

2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측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치러지는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날 응시자들을 불러 접속 시스템 등을 점검했다.

응시자들에게는 예비 소집에 앞서 온라인 시험에 필요한 도구들을 담은 키트(꾸러미)가 우편으로 발송됐다. 키트는 개인정보보호용 신분증 가리개, 스마트폰 거치대, 영역별 문제 메모지, 응시자 유의사항 안내문 등으로 구성됐다.



시험 당일 응시자는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올려두고 컴퓨터로 삼성이 마련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시험을 봐야 하며 거치대에 올려둔 스마트폰이 감독관의 모니터링과 연동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은 사상 첫 온라인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 및 사후 방안을 철저히 마련했다”며 “응시자는 스마트폰으로 자신과 컴퓨터 모니터 화면, 마우스, 얼굴과 손 등이 모두 나오도록 촬영하고 감독관이 원격으로 응시자의 모습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시험 장소는 응시자의 집 등 개별 공간으로 한정해 여럿이 모여 시험을 치르지 못하도록 했다.

시험은 30일과 31일 이틀간 4회로 분산해서 치러지며 4회 모두 시험 문제를 다르게 낸다. 시험 중에는 보안 솔루션을 적용해 응시자가 모니터 화면을 캡처하거나 다른 화면으로 바꾸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응시자의 문제 풀이 과정을 녹화본으로 재확인하며 면접 때 온라인 시험과 관련해 약식 확인도 거칠 예정이다.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된 응시자는 시험 결과를 원천 무효 처리하고 향후 5년간 응시를 제한할 뿐만아니라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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