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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부품 벤처 줄고…휴대폰 앱 벤처 늘어난다

제조 벤처 1년 간 400개 감소

정보처리·SW 벤처 9% 증가





지난 1년여간 제조 관련 벤처기업이 서서히 줄어들고 정보처리, 소프트웨어 등 정보기술(IT) 벤처기업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대폰 부품사들이 줄고 배달의민족, 직방 등 모바일 앱 스타트업이 많아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바이오 등 연구개발 서비스 벤처기업들은 숫자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늘어나는 속도가 빠르다.

26일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벤처기업은 지난 2018년 3만6,820개에서 올 4월 현재 3만7,300개로 1.3% 늘어났다.

전체 벤처기업은 늘어났지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은 꾸준히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2018년 당시 제조 관련 벤처기업은 2만4,988개에서 지난해 1·4분기 2만4,903개로 0.3% 감소했다. 그러다 올 4월엔 2만4,606개로 지난해 1·4분기 대비 1.19% 감소했다. 약 1년 동안 제조업 벤처기업은 400개 가량 줄어든 것이다.

반면 IT 관련 스타트업, 벤처는 꾸준히 증가했다. 2018년 6,233개였던 정보처리·소프트웨어(SW) 벤처는 지난해 1·4분기 6,583개로 늘어났고 올 4월 6,790개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년 가량 9% 가량 늘어난 수치다.



바이오 등 업종이 많은 연구개발 서비스 벤처기업은 절대적인 숫자는 적지만 증가율이 높다. 연구개발서비스 벤처기업은 201년 546개에서 26% 증가한 올 4월 688개로 늘어났다.

벤처캐피탈(VC)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디지털 시대로 바뀌면서 벤처 업종도 매년 꾸준히 제조벤처에서 IT 벤처로 대체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VC 투자 역시 IT와 바이오로 몰려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 1·4분기 벤처 신규 투자액은 7,463억원인데 IT서비스와 바이오·의료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28.5%, 36% 가량 투자금액이 늘어났다. 유통·서비스 업종은 같은 기간 투자액이 35% 감소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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