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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속 중국의 행보는 러시아?…“시진핑 방러 가능성”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FP연합뉴스




SCMP에 따르면 러시아가 오는 7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하는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의와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최근 두 정상회의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대면 회의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최근 밝힌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AP연합뉴스




이 경우 시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시 주석의 첫 해외방문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양국동맹에 힘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드레이 데니소프 주중 러시아대사는 이날 화상으로 진행한 기자 브리핑에서 “우리는 올해 하반기에 (양국 정상이) 서로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할 기회를 많이 갖기를 희망한다”며 “푸틴 대통령이 9월에 중국을 방문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13년 이후 30여 차례나 만나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시 주석은 지난해 푸틴 대통령을 ‘최고의 친구’로 칭했으며 3월 이후 세 차례나 통화를 하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에 대한 압박이 강해지고 미국이 중국에 책임을 묻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세계 주요 지도자 중 유일하게 이를 비난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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